수출입은행, 요르단 원자로사업에 EDCF 1천28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에 1천28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자로 안전성에 대한 국제안전기준이 강화되자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에 필요한 추가설비 장착을 위해 제공하는 보충융자 성격이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2010년 요르단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 7천만 달러의 EDCF를 지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지원이 기술과 장비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은 한국형 원자로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기업의 관련 후속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EDCF 5천290만 달러가 지원된 '암만 남부 하수도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