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투르크메니스탄 정유사업에 4억달러 금융제공

입력 2015-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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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LG상사[001120]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정유설비 현대화 사업에 대출 2억 달러와 보증 2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정유회사가 발주해 카스피해 연안 지역의 정유설비를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9억4천만 달러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금융 제공이 전통적인 플랜트시장이던 중동에서 벗어나 신흥시장인 중앙아시아를 개척하는 국내 기업의 수주를 지원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가스화학 플랜트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한·중·일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이번 지원이 우리 기업의 추가 진출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위해 다수의 국내 중견·중소협력업체도 동반 진출할 계획이어서 대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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