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고용동향·금통위에 쏠리는 눈

입력 2015-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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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1월 9∼13일) 발표될 경제 지표와 행사 중에는 10월 고용동향과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중국 경제 불안과 대기업 구조조정에관한 연구 보고서를 내놓는다.

통계청은 11일 ཆ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9월 고용은 양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질적으로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8월에 25만명대로 내려앉았던 일자리 증가 폭은 9월에 34만7천명으로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9월 청년 실업률은 7.9%로 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일자리가 시간제·비정규직 중심으로 늘어나 질은 개선되지 않았다.

일자리가 10월에 30만명대의 증가 폭을 유지하면서 질이 개선됐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통계청은 13일 񟭏년 쌀 생산량 조사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생산량은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발표된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1년 전보다 0.4%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경기 진단을 담은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내수 회복세 지속과 수출 부진이라는 평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이 언제쯤 회복될지에 대한 전망이 담겼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KDI는 9일 '최근 중국 불안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11일 '부실 대기업 구조조정에 국책은행이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한다.

중국 경제 둔화와 부실 대기업 구조조정은 모두 관심을 모으는 이슈이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총재가 최근 국내 경기가 예상했던 경로로 가고 있다고 밝혔고 내수도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금통위원들이 그동안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고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수출이 부진하고 미국 금리인상 및 중국 경기둔화 등 대외 리스크가 남아있어 경기가 다시 부진해지면 추가 금리인하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은은 이에 앞서 10일 ཆ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11일엔 Ə월 중 통화및 유동성'을 발표한다.

최근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완화적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은 작년 대비 9%대의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15∼16일)를 위해 13일 출국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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