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보합세로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1,157.0원으로 전일종가보다 0.1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57.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틀 전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15.3원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0.3원 떨어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급증한 점이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ཆ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의 10월 말 잔액은 634억달러로 9월 말보다 42억1천만 달러 늘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는 향후 환율 반등 시 대기매물이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에도 환율 상승 속도가 다른통화에 비해 가파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60원으로 전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0.77원 올랐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1,157.0원으로 전일종가보다 0.1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57.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틀 전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15.3원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0.3원 떨어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급증한 점이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ཆ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의 10월 말 잔액은 634억달러로 9월 말보다 42억1천만 달러 늘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는 향후 환율 반등 시 대기매물이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에도 환율 상승 속도가 다른통화에 비해 가파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60원으로 전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0.77원 올랐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