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노동개혁, 중소기업에 인력유입 환경 만들 것"

입력 2015-11-11 16:15  

"성장산업 규제완화…고급소비재가 중국 '생활한류' 이끌게 지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중소기업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노동개혁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9·15 노사정 대타협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중소기업인들도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창조경제 시대에는 중소·벤처기업의 발빠른 혁신능력이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드론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 성장산업에서 창의적인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하도록 진입·영업 규제를 적극 완화하는 등 규제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는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전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했지만, 오히려 정부에대한 의존을 키워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약화시켰다는 비판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형 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연구개발(R&D) 등 경쟁력 강화와 직접 연계되는 분야에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특히 중국의 내수활성화 흐름에 발맞춰 패션·유아용품 등 고급소비재들이 중국에서 '생활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디자인, 연구개발(R&D), 판로확보, 인력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9월 산업생산이 5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점을 들어우리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후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공고해지도록 4분기 중 9조원 이상의 유효수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민간주도의 쇼핑대전 'K-세일데이' 행사에 40억원의 마케팅 경비를 지원하고 온누리 상품권 1천억원어치 발행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노란우산공제 누적가입 60만명 및 부금 4조원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해 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