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판매점 650곳 더 늘린다…복권위, 모집 공고

입력 2015-11-18 08:51  

193개 시군구 대상…장애인·유공자 등 우선 계약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이 650곳 더 늘어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8일 복권 수탁업자인 ㈜나눔로또를 통해 내달 2일까지 193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복권 판매점 650곳을 새로 모집한다고밝혔다.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로또판매점 부족으로 인한 복권구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적으로 3년에 걸쳐 2천여 곳의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규 모집에서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지역은 제외됐다.

신규 모집 판매점이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올해 10월 현재 6천375곳인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천 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2017년까지 8천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규 판매점 신청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고, 결과는 12월3일 발표된다.

판매인 모집 홈페이지(http://sale.nlott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군·구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고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복권위원회는 온라인복권 판매자 중 우선 계약자 비중을 올해 10월 39%에서 2017년 51%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세한 모집 내용은 주요 일간지 광고와 복권위원회(http://www.bokgwon.go.kr)·㈜나눔로또(http://www.nlotto.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언주 복권위원회 발행과장은 "온라인복권 판매점이 늘어나면 신도시 등에서복권을 살 때 이전보다 편리해지고 우선 계약대상자 비율이 늘어나 복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권위원회는 기존의 영세한 온라인복권 판매점과 신규 판매점을 대상으로 영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점 환경 정비를 지원해 복권 판매사업의 효율성일 높일 방침이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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