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칠레, 대외리스크에 가장 취약"<한은 보고서>

입력 2015-11-19 17: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자원수출 신흥국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대외적 위험요인 때문에 성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윤철 한국은행 신흥경제팀 과장은 19일 내놓은 '자원수출 신흥국의 대외 리스크와 파급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 과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2011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고 나서 자원수출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이 다른 신흥국보다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성장세 둔화는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신흥국은 선진국으로의 자본 유출, 환율 상승, 채무상환 부담으로 금융 불안 및 경제 부진이 심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주요 자원수출 신흥국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칠레가 대외 리스크에 가장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베네수엘라와 칠레의 해외채권 발행잔액은 각각 GDP(국내총생산) 대비 15.3% 포인트, 12.2% 포인트 늘었다.

다만 외환보유액 등 기초경제 여건이 개선돼 1990년대의 외환위기와 같은 심각한 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 과장은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정상화도 점진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전망돼 과거와 같은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