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1만8천500여명 참석…역대 최대

참가자 77% "만족"…금융·에너지·복지 분야에 관심 커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구직자가 매년 늘고 있으며 행사 만족도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한 񟭏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1만8천517명이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 박람회 참가자는 2010년 1만7천명, 2011년 1만8천178명, 2012년 1만7천152명, 2013년 1만8천46명, 2014년 1만8천250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기재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설문조사에 응한 1천57명의 참가자 가운데 500명의표본을 분석한 결과, 77%가 박람회 행사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보통'은 22%였고 '불만족'은 1%에 그쳤다.

참가자들이 많이 방문한 부스는 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채용 규모가 큰 기관이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검사관에도 많은 인원이 방문해 다수의 공공기관이 채용 방식으로 활용하는 NCS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내년도 채용정보가 담긴 디텍토리북을 박람회 홈페이지(http://job.alio.go.kr)에 게시해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은 구직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