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10월 '산업생산·국제수지' 동향 주목

입력 2015-11-28 06:00  

이번 주(11월 30일∼12월 6일) 발표될 경제 지표 중에는 10월 산업활동동향과 경상수지,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보인다.

한국은행이 내놓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관심 대상이다.

통계청은 30일 ཆ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9월에 전월보다 2.4%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폭 2.4%는 2011년 3월(4.0%) 이후 54개월 만의 최대폭이었다.

그러나 10월에는 수출이 6년2개월 만에 최대폭(-15.9%)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은 12월1일 ཇ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까지 11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11월에는 작년 동월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환율도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로 1%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30일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지난 10월 제조업 BSI는 71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르면서 5월(73)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경기전망 기준점인 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으로 내수가 호전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이나 경기 전망은 부진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월 2일에는 10월 국제수지를 발표한다.

9월 경상수지는 106억 달러 흑자를 내 43개월째 흑자행진을 지속했다.

10월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흑자를 내는 '불황형 흑자' 상황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12월3일에는 3분기 국민소득(GNI)이 공개된다.

증가세를 이어오던 실질 국민총소득은 지난 2분기에 전분기보다 0.1% 감소했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와 배당 소득이 줄어든 탓이다.

국민소득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010년 4분기(-1.9%)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이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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