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0일 서울 청계천로 사옥에서 '부실자산 회수 효율성 제고 및 부채감축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는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부실자산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예보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보는 PF 사업장 364건 등 부실자산 매각을 통해 지난 10월까지 총 2조8천억원을 회수했다.
올 들어서만 110건을 매각해 1조원에 달하는 회수 실적을 올렸다.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경희대 한상곤 교수는 'PF 신탁사업장에 대한 투입자금 회수방안 연구' 발표에서 "신탁법은 대륙법에 기반한 국내 법체계와는 이질적인 측면이 있다"며 "신탁법에 환가(換價) 절차 관련 제도를 보완해 일관된 도산 절차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PF 사업진행 절차에 따른 법률 문제와 부동산경기 변동을 면밀히 검토해 매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예보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기된 의견을 모아 부실자산 회수 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콘퍼런스는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부실자산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예보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보는 PF 사업장 364건 등 부실자산 매각을 통해 지난 10월까지 총 2조8천억원을 회수했다.
올 들어서만 110건을 매각해 1조원에 달하는 회수 실적을 올렸다.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경희대 한상곤 교수는 'PF 신탁사업장에 대한 투입자금 회수방안 연구' 발표에서 "신탁법은 대륙법에 기반한 국내 법체계와는 이질적인 측면이 있다"며 "신탁법에 환가(換價) 절차 관련 제도를 보완해 일관된 도산 절차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PF 사업진행 절차에 따른 법률 문제와 부동산경기 변동을 면밀히 검토해 매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예보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기된 의견을 모아 부실자산 회수 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