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 사업자를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년 제4차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 시행자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평택호 관광단지 제3자 제안공고,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사업자 지정안 등을 의결해 모두 2조8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1조1천억원이 드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은 경기 고양의 대곡역에서 경기부천의 소사역까지 18.36㎞ 구간에 정거장 5개소를 짓고 경기 서부권과 인천 지역을결하는 사업이다.
이 전철이 생기면 서해안 지역에 간선철도망을 구축하게 돼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서부지역의 차량 흐름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곡역에서 소사역까지 전철로 걸리던 시간은 67분에서 16분으로, 버스 타고 대화에서 김포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49분에서 27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조6천억원 규모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관광단지 개발 사업으로 미군기지 이전, 중국관광객 유입에 따른 관광 수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조7천억원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3만4천개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업은 11개 시·군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통합조성하는 사업이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개별적으로 설치했을 때보다 사업비 32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각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께 공사 계획을 제출해 승인 과정을 거쳐 착공에 나선다.
이로써 정부는 올해 모두 11개, 5조2천억원(잠정)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게 됐다.
민간투자제도 도입 이후 누적 투자는 105조2천억원에 도달했다.
송 차관은 "민자사업의 르네상스가 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제3차 민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새롭게 착수되거나 지연되는 민자사업을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획재정부는 11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년 제4차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 시행자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평택호 관광단지 제3자 제안공고,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사업자 지정안 등을 의결해 모두 2조8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1조1천억원이 드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은 경기 고양의 대곡역에서 경기부천의 소사역까지 18.36㎞ 구간에 정거장 5개소를 짓고 경기 서부권과 인천 지역을결하는 사업이다.
이 전철이 생기면 서해안 지역에 간선철도망을 구축하게 돼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서부지역의 차량 흐름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곡역에서 소사역까지 전철로 걸리던 시간은 67분에서 16분으로, 버스 타고 대화에서 김포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49분에서 27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조6천억원 규모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관광단지 개발 사업으로 미군기지 이전, 중국관광객 유입에 따른 관광 수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조7천억원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3만4천개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업은 11개 시·군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통합조성하는 사업이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개별적으로 설치했을 때보다 사업비 32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각 사업자는 내년 상반기께 공사 계획을 제출해 승인 과정을 거쳐 착공에 나선다.
이로써 정부는 올해 모두 11개, 5조2천억원(잠정)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게 됐다.
민간투자제도 도입 이후 누적 투자는 105조2천억원에 도달했다.
송 차관은 "민자사업의 르네상스가 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제3차 민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새롭게 착수되거나 지연되는 민자사업을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