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원/달러환율이 7.2원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76.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2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175.7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결정을 발표하기에 앞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역외 시장부터 나타나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가 8일 연속 절하 고시되고 수입업체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며 오전 한때 1,181.2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개장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시장으로 17일 새벽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된 이후 원/달러 환율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나선물 정경팔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 성명(느린 금리인상 속도 강조)이 나온다면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위험통화 선호심리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유가가 완전히 저점을 찍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시간이 지난 이후로는 위험통화 약세가 재개돼 원/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9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52원 내렸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76.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2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175.7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결정을 발표하기에 앞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역외 시장부터 나타나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가 8일 연속 절하 고시되고 수입업체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며 오전 한때 1,181.2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개장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시장으로 17일 새벽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된 이후 원/달러 환율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나선물 정경팔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비둘기파적 성명(느린 금리인상 속도 강조)이 나온다면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위험통화 선호심리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유가가 완전히 저점을 찍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시간이 지난 이후로는 위험통화 약세가 재개돼 원/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9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5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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