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와 국제유가의 약세가 진정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약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3.1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0.2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171.5원에 출발했다.
위안화 약세가 잦아들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소폭 반등한데다 전일중국 및 뉴욕 주가의 반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약해진 게 달러화 약세의 요인이다.
중국의 경제공작회의 이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도 위험투자 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에 대한 믿음이 여전한데다 국제 유가하락 가능성, 꾸준하게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는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 초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연말이라 거래가 평소보다 한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오전 순매수에서 오후 순매도로 돌아섰고, 수입업체의 달러 결제 수요(달러 매수)가 있어 오늘 낙폭이 상당히 작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원 올랐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3.1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0.2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171.5원에 출발했다.
위안화 약세가 잦아들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소폭 반등한데다 전일중국 및 뉴욕 주가의 반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약해진 게 달러화 약세의 요인이다.
중국의 경제공작회의 이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도 위험투자 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에 대한 믿음이 여전한데다 국제 유가하락 가능성, 꾸준하게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는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 초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연말이라 거래가 평소보다 한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오전 순매수에서 오후 순매도로 돌아섰고, 수입업체의 달러 결제 수요(달러 매수)가 있어 오늘 낙폭이 상당히 작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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