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검사·제재 개혁을 위한 노력에 대해 금융회사 실무자의 80%가량이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두 차례(1차조사 11월초, 2차조사 12월초)에 걸쳐 금융회사 실무자 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개혁 차원에서 관행적 종합검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컨설팅위주의 건전성 검사로 전환하며, 제재를 개인제재에서 기관·금전제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검사·제재 개혁안을 지난 4월 말 발표한 바 있다.
설문결과를 보면 검사·제재 개혁안에 대한 금융사 실무자들의 인지도는 90%(1차 93.0%, 2차 85.3%)에 달했다.
검사·제재 개혁을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대해선 80%가 긍정적으로 봤다.
검사·제재 개혁 주요 과제에 대한 이행·개선 체감도를 반영해 종합 체감지수를 산출해보니 2차 조사 기준으로 75.5점이 나왔다. 1차 때보다 2차 조사 때 체감지수가 개선됐다.
개혁 방향에 대해선 67.3%(2차조사)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응답률은 3.5%였다.
개혁과제별 체감도에서는 확인서·문답서 폐지, 금융사 임직원 권익보호기준 마련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별도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는 금융회사의 자체 징계에 대한 자율성을 강화한 조치에 대해 '금융사별로 동일 사안을 놓고도 징계 수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당국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금융위는 "개혁방안이 현장에 뿌리내려 금융사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금융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검사품질을 높이기 위한 검사 간담회, 사외이사 면담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두 차례(1차조사 11월초, 2차조사 12월초)에 걸쳐 금융회사 실무자 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개혁 차원에서 관행적 종합검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컨설팅위주의 건전성 검사로 전환하며, 제재를 개인제재에서 기관·금전제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검사·제재 개혁안을 지난 4월 말 발표한 바 있다.
설문결과를 보면 검사·제재 개혁안에 대한 금융사 실무자들의 인지도는 90%(1차 93.0%, 2차 85.3%)에 달했다.
검사·제재 개혁을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대해선 80%가 긍정적으로 봤다.
검사·제재 개혁 주요 과제에 대한 이행·개선 체감도를 반영해 종합 체감지수를 산출해보니 2차 조사 기준으로 75.5점이 나왔다. 1차 때보다 2차 조사 때 체감지수가 개선됐다.
개혁 방향에 대해선 67.3%(2차조사)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응답률은 3.5%였다.
개혁과제별 체감도에서는 확인서·문답서 폐지, 금융사 임직원 권익보호기준 마련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별도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는 금융회사의 자체 징계에 대한 자율성을 강화한 조치에 대해 '금융사별로 동일 사안을 놓고도 징계 수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당국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금융위는 "개혁방안이 현장에 뿌리내려 금융사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금융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검사품질을 높이기 위한 검사 간담회, 사외이사 면담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