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4년 만의 특별퇴직에 약 700명 신청

입력 2015-12-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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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4년여 만에 실시하는 특별퇴직에약 700명이 신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퇴직 대상에는 관리자(부·팀장) 전원, 만 43세 이상 책임자급(과·차장), 만 40세 이상 행원이 포함됐다.

퇴직자에게는 특별퇴직금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24개월∼36개월치의 임금이 지급된다.

별도로 퇴직지원금, 학자금, 전직지원 프로그램 혜택도 준다.

하나은행이 특별퇴직 신청을 받은 것은 2011년 9월에 이어 4년여 만이다.

하나은행은 애초 23∼24일 이틀간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직원들에게 생각할시간을 더 주자는 취지로 월요일인 28일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했다.

그 결과 애초 예상보다 많은 700명가량이 특별퇴직 의사를 밝혔다고 한 금융권소식통이 전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4.4% 수준으로, 올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1천121명), SC은행(96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하나은행은 금명간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특별퇴직 규모와 대상자를 결정할예정이다.

특별퇴직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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