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 도모해야"

입력 2015-12-31 13:13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31일 우리 은행들이 새해에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융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글로벌화와 양적성장 위주의 대형화라는 2G(Global·Gigantic)를 추구하던 세계 금융의 추세가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간편하고 강한 2S(Simple·Strong)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경영전략으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산탄데르, 웰스파고 같은 해외은행을 거론하면서 "국내 금융회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또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현행 각각 10% 수준인 해외부문 수익과 수수료 수익을 중장기적으로 30%까지 늘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권에 핀테크 산업 육성과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주문했다.

하 회장은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면 금융산업이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이자 국민의신뢰를 받는 핵심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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