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새해 우리의 사명은 우려 섞인 시선을 잠재우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이라며"3천378명 산은인 모두가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2015년은 공과(功過)가 함께 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며 "통합 산업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낸 것은 성과였으나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발생하고 취약업종에 대한 여신이 누적돼 건전성이 악화하고 적자를 기록한 것은안타깝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성장 잠재력이 하락해 구조적 저성장에 진입하고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돼 부실자산과 손익관리가 힘들어질 것이며, 세계경제질서 변화는 산업은행의 비전과 미래전략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요구할 것"이라고 새해를 전망했다.
홍 회장은 이에 따라 새해 산업은행의 화두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바꿔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새해의 5대 중점 추진과제로 ▲ 예비중견·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 ▲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 산업·기업 구조개선 지원 ▲ 금융선진화 선도및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홍 회장은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려면 임직원의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리는 법"이라며 "위기가 오기전에 우리 스스로 한발 앞서 전면적인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홍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2015년은 공과(功過)가 함께 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며 "통합 산업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낸 것은 성과였으나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발생하고 취약업종에 대한 여신이 누적돼 건전성이 악화하고 적자를 기록한 것은안타깝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성장 잠재력이 하락해 구조적 저성장에 진입하고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돼 부실자산과 손익관리가 힘들어질 것이며, 세계경제질서 변화는 산업은행의 비전과 미래전략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요구할 것"이라고 새해를 전망했다.
홍 회장은 이에 따라 새해 산업은행의 화두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바꿔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새해의 5대 중점 추진과제로 ▲ 예비중견·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 ▲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 산업·기업 구조개선 지원 ▲ 금융선진화 선도및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홍 회장은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려면 임직원의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리는 법"이라며 "위기가 오기전에 우리 스스로 한발 앞서 전면적인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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