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서면답변> 재산 8억5천만원…4년 새 1억원 증가

입력 2016-01-04 20:00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 등 동양화 3점 보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8억5천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는 2011년 19대 총선에 출마하기 직전보다 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이 8억5천461만원이라고 밝혔다.

19대 총선 출마 직전인 2011년 12월 신고한 재산(7억5천447만원)에서 1억13만7천원 늘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중구 아파트(8억4천만원) 한 채를 갖고 있고 2006년에 상속받은 경기 평택의 대지(2억7천236만원)가 있다.

예금은 1억9천627만원 있고 금융회사에 9억211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유 후보자와 배우자의 주식 거래 내역은 없다.

아들인 유씨가 2010년 주식거래를 해 상장주식 1천269만원가량을 갖고 있었으나2013년께 전량 매도해 현재 유가증권은 없는 상태다.

2천200만원 상당의 동양화 3점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시절이던 1990년께 부친에게서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1천만원 상당)를 증여받았다.

이상범 화백의 '설촌'(700만원 상당)과 김은호 화백의 '미인도'(500만원 상당)등 2점은 배우자가 어머니에게서 받았다.

아들 유씨는 2001년 고려대에 입학, 2014년 졸업했고 현재 독일계 컨설팅 회사인 롤랜드 버거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유 후보자와 배우자가 관세로 납부한 것은 없다.

아들은 코트, 의류 등으로 9차례에 걸쳐 총 65만원의 관세를 물었다.

후보자와 배우자는 해외 계좌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06년 7월부터 1년간 아들이 미국의 UC 데이비스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 매달생활비로 약 1천 달러를 보냈으나 관련 자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기부금으로는 총 3천752만원을 냈다고 신고했다.

공직자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소관 분야에 대한 전문성, 현안 해결을위한 판단력 및 정책 추진력, 국회와 국민과의 소통 능력, 이해관계 조정능력, 직무에 대한 책임감을 꼽았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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