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일부 중형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입력 2016-01-08 15:32  

이달 말 수수료 인하를 앞두고 있는 카드사들이매출액 3억원 이상의 일부 중형 가맹점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올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약국, 마트 등 일부 업종의 가맹점에수수료율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인상률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한 카드사의 경우 기존의 2%에서 2.45%로 올린수수료율을 이달 말부터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으나 오히려 오른 사례가 나온 것은 해당 가맹점이 수수료율 자율 결정 대상인 연매출 3억원 초과∼10억원 이하의 일반가맹점이기 때문이다.

당시 당국이 발표한 수수료율 조정안은 단일 우대수수료율 1.5%를 적용받는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은 0.8%로, 2.0%를 적용받는 연매출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1.3%로 0.7%포인트씩 떨어뜨리도록 했다.

영세·중소가맹점에 속하지 않는 일반가맹점은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정하되,평균 2.2%에서 1.9% 수준으로 낮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2.7% 수준이던 수수료율 상한은 2.5%로 하향조정했다.

카드사들은 이번에 수수료율이 오른 곳은 자율 결정 대상인 일반가맹점으로, 매년 진행하는 수수료 조정 과정에 따라 점포별로 비용을 계산해 산정하다 보니 일부인상하는 사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조달비용, 일반 관리비 등 원가를 산정해 수수료율을 결정하는데, 이것이 상승하면 수수료율도 오른다"며 "가맹점별로 오르는곳과 내리는 곳이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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