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2016년, 기술금융 투자활성화의 해로 삼겠다"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정보를 한 곳에 모아제공하는 기업정보 포털 사이트가 문을 연다.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업체와 벤처캐피털이 기업 투자정보를 쉽게 얻을 수있도록 총 3만여 중소기업의 투자정보를 모아놓은 포털인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유망 기업의 투자정보를 모았고, 기업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맡는다.
이 포털은 정책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기업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만여 곳의 기초정보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파이낸스존'과 정책금융기관이 선별한 1천여 곳에 대해선 투자추천기업으로 분류해 사업전략, 투자자금 소요계획, 홍보이미지 등상세한 투자설명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크라우드펀딩 업체나 벤처캐피털, 엔젤투자자 등이 이들 정보를 토대로 자금중개 또는 투자 대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정부는 기업투자정보마당 활성화를 위해 정보 등록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경우 매칭투자 및 우대보증 제공 등의 금융혜택은 물론 투자설명서 작성 지원,사무실 공간 지원 등 비금융 혜택을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수·합병(M&A) 정보 등 기업정보 범위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의 기술금융 투자유치기업인㈜큐라켐을 방문해 기술금융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큐라켐은 신약후보물질의 체내 추적에 쓰이는 방사성 물질을 합성하는 기업으로, 설비투자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에서 25억원을조달해 재무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임 위원장은 현장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기술금융 활성화를 은행권 기술신용대출을 통해 총 30조9천원의 자금이 우수 기술기업에 공급될 수 있었다"며 "그러나 투자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은 다소 미진한 면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6년을 '기술금융 투자 활성화의 해'로 삼고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술기업이 성장단계별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있는 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창업단계)하고, 성장사다리펀드로 기술금융 투자를 확대(사업화단계)하기로했다.
아울러 현행 은행권 기술금융 대출을 연간 20조원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성장단계)할 계획이다.
또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기술특례상장 확대 등 코스닥·코넥스 시장 개편을 통해 모험자본의 투자·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정보를 한 곳에 모아제공하는 기업정보 포털 사이트가 문을 연다.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업체와 벤처캐피털이 기업 투자정보를 쉽게 얻을 수있도록 총 3만여 중소기업의 투자정보를 모아놓은 포털인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유망 기업의 투자정보를 모았고, 기업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맡는다.
이 포털은 정책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기업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만여 곳의 기초정보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파이낸스존'과 정책금융기관이 선별한 1천여 곳에 대해선 투자추천기업으로 분류해 사업전략, 투자자금 소요계획, 홍보이미지 등상세한 투자설명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크라우드펀딩 업체나 벤처캐피털, 엔젤투자자 등이 이들 정보를 토대로 자금중개 또는 투자 대상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정부는 기업투자정보마당 활성화를 위해 정보 등록 기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경우 매칭투자 및 우대보증 제공 등의 금융혜택은 물론 투자설명서 작성 지원,사무실 공간 지원 등 비금융 혜택을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수·합병(M&A) 정보 등 기업정보 범위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의 기술금융 투자유치기업인㈜큐라켐을 방문해 기술금융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큐라켐은 신약후보물질의 체내 추적에 쓰이는 방사성 물질을 합성하는 기업으로, 설비투자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에서 25억원을조달해 재무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임 위원장은 현장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기술금융 활성화를 은행권 기술신용대출을 통해 총 30조9천원의 자금이 우수 기술기업에 공급될 수 있었다"며 "그러나 투자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은 다소 미진한 면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6년을 '기술금융 투자 활성화의 해'로 삼고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술기업이 성장단계별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있는 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으로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창업단계)하고, 성장사다리펀드로 기술금융 투자를 확대(사업화단계)하기로했다.
아울러 현행 은행권 기술금융 대출을 연간 20조원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성장단계)할 계획이다.
또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기술특례상장 확대 등 코스닥·코넥스 시장 개편을 통해 모험자본의 투자·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