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상업은행 SBI 서울지점 문 열어

입력 2016-01-13 13: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인도 최대 상업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BI)'가 13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 서울지점을 열고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1806년 설립된 SBI는 인도 정부가 58.6%의 지분을 보유한 국영 은행이다.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두고 자국 내 1만6천33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는 서울지점을 포함해 36개국에 194개 지점과 사무소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SBI의 총 자산은 3천276억 달러다.

SBI는 2009년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체결된 후 양국간 무역거래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에 맞춰 2013년 서울사무소를 개점한 데 이어이번에 지점을 설립했다.

SBI가 공개한 인도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인도 사이의 총 교역량은 180억 달러다.

교역 성장률은 8.71%를 기록했다.

SBI는 앞으로 한국에 진출한 인도계 기업과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과 무역금융에 중점을 두고 영업할 예정이다.

또 기업대출,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일하는 인도나 네팔 출신 근로자가 본국으로 송금할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매금융도 취급한다.

비 스리람 SBI 부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으로 한국 소매금융에도진출할 뜻이 있지만, 막 영업을 시작한 만큼 초기에는 단기무역금융과 기업금융 등제한적인 업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금융도 유망할 수 있어 확대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며 "다양한금융 자회사들의 강점을 선보일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시장에서 인도 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도운 SBI의 폭넓은 경험이 한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덧붙였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