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란 신용도 등급 한 단계 상향 검토"

입력 2016-01-17 11:52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이란의 국가별 신용도 등급을 재평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국가별 신용도를 총 9개 등급으로 자체 분류하는데, 이란에는 6번째에 해당하는 'C3'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이란의 신용도등급을 'C3'에서 'C2'로 1단계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용도가 상승하면 이란에 대한 여신한도가 증가하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정부가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에 동참하자 2012년부터 이란과의 신규 거래를 중단했고,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대(對)이란 여신 익스포저도 2011년 14억4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6천만 달러로 대폭 줄어든 상태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됨으로써 이란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 중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1천억 달러로 추정되는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이 유입되고, 유전·가스전이새로 개발되는 등 각종 인프라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입 증가에 따라 내수경기가 진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이란 정부가 가스(310억 달러), 석유(250억 달러) 부문에서 총 6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