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6원 오른 1,207.5원 개장

입력 2016-0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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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209.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2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207.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는 달러화 강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3% 떨어진 배럴당 2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증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작년도 중국의 실질 GDP 증가율이 6.9%에 머물렀다고발표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3.22%급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20일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28.9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70원 올랐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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