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한파 탓에 자동차 보험사에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한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파가 시작된 19일부터 23일까지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등 4대 보험사에 접수된 긴급출동요청건수는 하루 평균 약 9만7천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출동요청 건수인 3만4천189건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24일에는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만5천건이나 긴급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이는 작년 1월 하루 평균 요청건수의 5배 수준이다.
긴급출동 사유로는 배터리 방전 및 교체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추울수록 배터리 방전 확률이 높고,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30%가량 감소한다"며 "추위가 계속되면서 오랫동안 외부에 주차한 운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크고 작은 눈길 사고가 이어지면서 긴급 견인이나 구난 요청도 늘어나고있다.
지난 19일 전라북도 정읍 인근에서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22일에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승용차가 논으로 추락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3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 26명이 다치고,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5명이 부상했다.
24일에는 전남 해남군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5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파가 시작된 19일부터 23일까지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 등 4대 보험사에 접수된 긴급출동요청건수는 하루 평균 약 9만7천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출동요청 건수인 3만4천189건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24일에는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6만5천건이나 긴급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이는 작년 1월 하루 평균 요청건수의 5배 수준이다.
긴급출동 사유로는 배터리 방전 및 교체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추울수록 배터리 방전 확률이 높고,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30%가량 감소한다"며 "추위가 계속되면서 오랫동안 외부에 주차한 운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크고 작은 눈길 사고가 이어지면서 긴급 견인이나 구난 요청도 늘어나고있다.
지난 19일 전라북도 정읍 인근에서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22일에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승용차가 논으로 추락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3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 26명이 다치고,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5명이 부상했다.
24일에는 전남 해남군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