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산업은행 회장 인선 서두른다…금명간 임명될 듯

입력 2016-02-04 10:56  

정부가 새 KDB산업은행 회장 인선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명간 후보자 제청과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4일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선임된 뒤 후임자 인선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전했다.

홍 회장은 중국 주도로 창설된 AIIB의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Chief Risk Officer)를 맡는 것으로 3일 확정됐다.

원래 임기가 4월8일까지인 홍 회장이 AIIB 부총재로 취임하기까지 밟아야 하는절차가 남아 있어 후임자 임명이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 문제 등 산은이 안고 있는 현안이 산적한 현실이고려돼 후임자 임명을 조속히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장은 일반적으로 2~3배수로 후보를 추천한다.

현재로선 이동걸(68)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대구 출신인 그는 경북사대부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0년 한일은행에 입행한 뒤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캐피탈 사장,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투) 사장, 신한금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 금융인들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KB금융지주 회장 인선 때 후보로 오른 적이 있다.

한때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현오석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도 후보 물망에 올랐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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