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스마트 OTP 카드에 공인인증서 담았다

입력 2016-02-15 13:41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OTP 카드 IC칩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뱅킹 로그인 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OTP 카드만 대는 것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계좌에 있는 돈을 다른 곳으로 이체할 때는 6자리 숫자로 이뤄진 공인인증핀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전에는 10자리 이상의 숫자·영문·특수문자로 이뤄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체까지 하려면 공인인증 비밀번호를 두 차례 입력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첫 단계에선 카드만 대도 된다"고 말했다.

공인인증서 유효기간도 1년에서 4년으로 늘려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 OTP를 이용하는 국민은행 고객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 고객은 앞으로 NFC 기능 제한이 해제돼야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다.

이 서비스는 이달 18일부터 시행된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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