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연준 의장의 '통화 완화적 발언'에 급락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50.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3.0원 급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26일(1,147.3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종가보다 18.4원이나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8원 내린 1,156.0원에 거래가 시작됐고 오후 들어 마감시간을 앞두고 낙폭이 커졌다.
이는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서 완화적 입장을 밝힌 데 따른 달러화 약세의 영향이다.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cautiously)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다음달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은 약해졌다.
여기에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며 "1,15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만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90원으로 전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0.20원 내렸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50.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3.0원 급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26일(1,147.3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종가보다 18.4원이나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8원 내린 1,156.0원에 거래가 시작됐고 오후 들어 마감시간을 앞두고 낙폭이 커졌다.
이는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서 완화적 입장을 밝힌 데 따른 달러화 약세의 영향이다.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대한 위험요인들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의 조정은 조심스럽게(cautiously)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다음달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은 약해졌다.
여기에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며 "1,15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만큼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90원으로 전일 오후 3시기준가보다 0.20원 내렸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