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위원회 규탄대회서 주장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는 4일 서울 광화문금융위원회 앞에서 '불법적 노사관계 개입 저지 및 금융위원회 규탄 상임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그림자 규제를 근절하고 자율책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던 금융위가 금융공기업 임원들을 불러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을위해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앞에서는 보여주기식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청산하겠다고 선언해놓고, 뒤에서는 정권의 숙원사업을 위해 노사관계에 개입하는 불법적 관치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사측에 대해서는 "대놓고 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산별교섭에 성실하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오는 7일 올해 첫 산별 중앙교섭을 개최한다. 금융노조 및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소속 사업장 노사 대표 전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 산별교섭은 7개 금융공기업의 사용자협의회 탈퇴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는 4일 서울 광화문금융위원회 앞에서 '불법적 노사관계 개입 저지 및 금융위원회 규탄 상임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그림자 규제를 근절하고 자율책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던 금융위가 금융공기업 임원들을 불러 성과연봉제 강제 도입을위해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앞에서는 보여주기식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청산하겠다고 선언해놓고, 뒤에서는 정권의 숙원사업을 위해 노사관계에 개입하는 불법적 관치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사측에 대해서는 "대놓고 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산별교섭에 성실하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오는 7일 올해 첫 산별 중앙교섭을 개최한다. 금융노조 및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소속 사업장 노사 대표 전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 산별교섭은 7개 금융공기업의 사용자협의회 탈퇴로 시작부터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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