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대증권 인수 제안가 1조2천500억원"

입력 2016-04-11 16:53  

현대증권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B금융이 인수 금액으로 1조2천50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달 31일 열린 현대증권 본입찰에서 1조2천5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014년 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할 때 가격인 1조700억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당시 농협의 우리투자증권 인수 지분은 37.85%에 달했다.

가격 조정 폭도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현대증권에 대한 최종 인수가는 1조2천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KB금융은 12일께 이사회 승인을 얻어 현대상선[011200] 등이 보유한 현대증권지분 22.5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방침이다.

KB금융은 현대증권 본입찰에서 한국금융지주[071050],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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