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5.7%로 소폭 하락…충남 7.5%로 전국 1위

입력 2016-04-21 09:54  

평균 가격 1억8천만원…서울 2억2천만원으로 전국 최고

전국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임대수익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지역이며 전국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1억8천66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21일 발표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 수익률은 연 5.78%로, 작년 3월(연6.01%)보다 0.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은행 예·적금 이자가 1∼2%대인 것에 견주면 2∼3배 높은 것이다.

시·도별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7.52%)이었으며 충북(7.51%), 광주(7.41%), 대전(7.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이 대부분 몰려있는 서울의 경우는 5.37%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3월 말에 견줘 0.2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서울의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44%로 전체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동대문구(6.23%), 강서구(6.19%), 관악구(6.11%), 강북구(6.03%) 등의 순으로 연 6%대의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경기지역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5.85%로 작년 3월말(6.11%)보다 0.28%포인트 떨어졌다.

인천도 1년 전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6.82%의 수익률을 보였다.

전국 1천283개 단지, 30만581실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2016년 3월 말 현재 1억8천663만원이었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억2천135만원으로 오피스텔 가격이 가장 높았다.

경기지역은 1억7천363만원으로 2위였으며, 지방광역시(1억6천256만원), 인천(1억1천5만원) 순으로 높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급과잉 논란이 있으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면서 역세권 등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에 대한 시장의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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