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지 않은데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136.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1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3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BOJ는 금융정책회의에서 기대와 달리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자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전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떨어졌다.
여기에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0.5%에 그치면서 달러 매도세가 확산됐다.
또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외환 당국의 개입도 쉽지 않다는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중국의 불안이나 위안화 약세 가능성이 있고 여전히 달러 강세 기조가 남아 있어 원/달러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51.0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76원 떨어졌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136.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1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3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BOJ는 금융정책회의에서 기대와 달리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자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전날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떨어졌다.
여기에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0.5%에 그치면서 달러 매도세가 확산됐다.
또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외환 당국의 개입도 쉽지 않다는 것이 외환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중국의 불안이나 위안화 약세 가능성이 있고 여전히 달러 강세 기조가 남아 있어 원/달러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51.0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76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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