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물품 담보로 대출하는 P2B 대출 회사 생겨

클라우드 펀드 회사인 씨유펀드와 핀테크 회사인 씨코포스가 업무협약을 맺고 P2B(개인 대 기업)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P2B 대출은 대출기업의 거래 물품 등 동산(動産)을 담보로 온라인에서 투자자를모집한 뒤 모집한 돈을 대출해 주는 중개 서비스다. 중개 회사는 동산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담보물의 위치를 추적하고 사후관리를 해준다.

부동산 담보나 신용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거래 물품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이다.

이원재 씨유펀드 사장은 "미국은 지난해 소기업 온라인 대출이 50억 달러로 전체 소기업 대출의 4.3%를 차지한다"며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P2B 대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