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전업계 카드사 중 삼성카드·하나카드만 실적 개선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카드사의 1분기당기순익이 100억원 가량 줄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C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의 당기순익은 4천573억6천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4천669억3천200만원)보다 95억6천600만원(2.05%) 줄었다.
카드사는 올해 1월 30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7개 카드사 중 삼성카드[029780]가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 1천2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827억원)보다 23.5% 늘었다.
삼성카드는 "상품 자산 증가로 수익이 늘었고,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대손 비용이 안정화 됐다"며 "보유주식의 배당수익이 늘어난 것도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카드는 50억3천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다른 카드사들은 당기순익이 줄었다.
업계 1위 회사인 신한카드는 1천488억8천4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1천545억3천500만원)보다 3.66%(56억5천100만원) 줄었다.
또 KB국민카드는 951억8천300만원으로 2.96%(29억400만원) 감소했고, 현대카드는 535억8천400만원으로 13.81%(85억8천300만원) 줄었다.
롯데카드는 241억1천900만원으로 22.40%(69억6천100만원) 줄었고, 우리카드도 284억6천300만원으로 32.85%(139억2천200만원)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카드사의 1분기당기순익이 100억원 가량 줄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C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의 당기순익은 4천573억6천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4천669억3천200만원)보다 95억6천600만원(2.05%) 줄었다.
카드사는 올해 1월 30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7개 카드사 중 삼성카드[029780]가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 1천21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827억원)보다 23.5% 늘었다.
삼성카드는 "상품 자산 증가로 수익이 늘었고,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대손 비용이 안정화 됐다"며 "보유주식의 배당수익이 늘어난 것도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카드는 50억3천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다른 카드사들은 당기순익이 줄었다.
업계 1위 회사인 신한카드는 1천488억8천4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1천545억3천500만원)보다 3.66%(56억5천100만원) 줄었다.
또 KB국민카드는 951억8천300만원으로 2.96%(29억400만원) 감소했고, 현대카드는 535억8천400만원으로 13.81%(85억8천300만원) 줄었다.
롯데카드는 241억1천900만원으로 22.40%(69억6천100만원) 줄었고, 우리카드도 284억6천300만원으로 32.85%(139억2천200만원)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