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출범

입력 2016-05-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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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은행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의 이름을 '신한인도네시아은행'으로 변경하고 16일 공식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파이낸셜 제2센터에 본점을 새로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인수한 또 다른 현지은행인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NB)와의 합병도 연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은행이 해외에서 2개의 은행을 인수해 합병하는 첫 사례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19개의 채널을, CNB는 41개 채널을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3단계에 걸쳐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외국계 선도은행의 지위를확보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다양성 속에 통합을 중시하는 인도네시아 국가이념인 '빤짜실라'를 바탕으로 BME와 CNB의 영업기반에 신한의 경험과 시스템이 더해진다면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고 금융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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