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물량 작년보다 5.8% 증가…수출금액은 5.4%↓

입력 2016-06-24 12:00  

화학제품·전기전자 수출 늘어…교역조건 개선세는 주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물량이 늘었지만 수출금액은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년 5월 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36.48(2010=100)로 작년 5월(128.94)보다 5.8% 올랐고올해 4월(135.27)과 비교하면 1.0% 상승했다.

이로써 전년동기 대비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4월 3.3%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은의 수출물량지수는 단순히 상품 무게를 합산하지 않고 상품별 가격 차이를반영하며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창헌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화학 및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출물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출물량지수에서 화학제품은 1년 전보다 23.6% 올랐고 농림수산품(21.4%), 금속제품(16.6%), 전기·전자기기(5.2%) 등도 각각 상승했다.

전기·전자기기는 지난 4월(-1.3%)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바뀌었다.

다만,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08.27로 작년 5월(114.43)에 비해 5.4% 떨어졌다.

저유가의 영향으로 석탄·석유제품이 25.8%나 하락했고 전기·전자기기(-9.3%),수송장비(-5.9%), 일반기계(-4.3%)도 낮아졌다.

또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17.06으로 작년 5월(114.59)보다 2.2%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91.28로 1년 전보다 9.6% 하락했다.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1.73으로 작년 5월보다 1.0% 올랐지만 올해 4월에 비해0.7% 떨어졌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4년 9월(0.6%)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8.84로 1년 전보다 6.9%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통계로상품 가격뿐 아니라 수출입 물량도 반영하고 있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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