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집중호우 대비 재난대책위원회 운영

입력 2016-07-05 14:36  

손해보험협회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짐에 따라 자동차보험사고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재난대책위원회와 상황실을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재난대책위원회는 재해가 예상되는 기간에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국민안전처와 보험사 공동으로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조치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또 침수차량이 발생했을 때 미리 확보한 적치 장소를 각 보험사에 안내하고,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상캠프의 설치 등을 결정한다.

앞서 보험업계는 5만7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침수차량 적치장소 296개소를 확보했고, 정부·지자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2005∼2014년 10년간 침수사고를 겪은 자동차는 총 6만2천860대로, 피해액은 3천259억원에 이른다.

손보협회는 "사전에 적치장소를 확보해 침수차량을 견인하는 등 사고처리절차를신속히 진행하고, 위기상황 대응 안내와 사전 견인 등을 통해 침수사고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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