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5원 오른 1,155.4원 마감

입력 2016-07-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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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 새 10원 넘게 올랐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55.4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8.5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결된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단숨에 32.1원 올랐다가 지난주 나흘간 연달아 37.3원 내려 브렉시트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난주 급격히 하락한 데 따른 저점 매수세로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틀간 10.4원 상승했다.

이날은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도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요소가 됐다.

위안화 가치는 2011년 이후 최저치로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달러당 6.6594위안으로 고시했는데,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 대비 0.2%가량 절하한 것이다.

원화 가치는 위안화 가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131.47원으로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7원 올랐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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