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세행정시스템 엔티스 개통 1주년 기념식(종합)

입력 2016-07-06 14:56  

<<공로패 수상자에 대한 설명과 부제를 추가합니다.>>엔티스 구축 위해 일하다 숨진 조사관, 공로패 수상

국세청은 6일 세종청사에서 국세행정시스템 엔티스(NTIS) 개통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엔티스는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예산 2천억원 이상이 투입돼 개발된 대규모 납세행정 정보화 시스템으로, 국세청 내부 업무용인 세정업무 포털과 납세자에게 제공하는 홈택스 포털로 구성됐다.

엔티스가 구축되면서 과거 분산된 국세정보 데이터를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며 통합 분석이 쉬워졌다고 국세청은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는 영세 개인사업자를 위해 각종 신고항목과 세액을 안내해 납세자의 불편을 줄이고 연말정산 때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 270만명 이상 납세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엔티스를 구축하고 시스템이 자리 잡는 데 공로가 큰 직원과 전문가 1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상자 중에는 엔티스 안정화를 위해 일하다가 지난 4월 폐암으로 숨진 김모 조사관도 포함됐다.

김 조사관은 소득세 전자신고 분야 엔티스 구축에 참여해 근무하다가 건강 악화로 지난해 3월 질병 휴직에 들어갔다.

그러나 엔티스 구축 후 처음 맞이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준비를 위해 한 달 뒤에조기 복직, 5월 밤샘 근무도 마다치 않고 일하다가 지난해 6월 폐암 판정을 받고 10개월간의 투병생활 끝에 숨을 거뒀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조사관의 아내가 공로패를 대리 수상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엔티스 내 전자신고서 항목을 최대한 채워주는 서비스인 '미리채움',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확대해 납세자의 신고를 돕고 국세청 직원의 업무를 위해 정보와 통계 분석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개통 초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엔티스가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었다"며 "성실 신고 세정환경을 만드는 엔티스를 더욱더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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