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체험형 교육 확대"

1사1교 금융교육 1주년 간담회

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체험형 교육 확대를 통해 1사(社)1교(校) 금융교육의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김수일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1사1교 금융교육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관계자, 교수, 학교장, 금융사의 금융교육 담당 임원 등이참석해 1사1교 금융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하고 금융회사 직원들이 방문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45%인 5천200개 학교가 참여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1사1교 금융교육이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순 강의형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체험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처장은 "앞으로는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체험형 교육 확대 등금융교육 내실화에 보다 중점을 두고 1사 1교 금융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 현장, 금융사의 피드백을 받아 1사 1교 금융교육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