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 채무조정지원 신청 3분기 만에 감소

입력 2016-07-18 14:40  

20대 이하 프리워크아웃 신청은 23.9% 증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신청자가 3분기 만에 감소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분기(4∼6월)에 채무감면이나 상환 기간 연장 등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2만3천374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 1천216명(4.9%)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채무조종 신청자는 작년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증가했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복위가 제공하는 채무조정은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으로 나뉜다.

개인워크아웃은 3개월 이상 연체된 채무의 원금을 줄여주고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 31일 이상, 90일 미만인 채무자에게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해 신용불량자가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지난 2분기에 개인워크아웃 신청은 1만9천383명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천241명(6.0%) 줄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은 3천991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 25명(0.6%)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개인워크아웃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줄었지만, 프리워크아웃은 29세 이하가 420명으로 전분기보다 81명(23.9%) 늘었다.

채무조정자 중 성실 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5천181명에게 지원해 전분기보다 262명(4.8%) 감소했다.

소액금융 지원금 총액도 168억7천800만원으로 5억6500만원(3.2%) 줄었다.

대학생·청년 대상 고금리 전환대출 상품인 '햇살론' 이용실적은 5천177명으로480명(8.5%) 줄었고, 보증액은 153억9천500만원으로 28억8천600만원(15.8%) 감소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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