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대박…기업은행 콘텐츠 투자, 올해도 잘나가나

입력 2016-07-26 11:12  

은행권에서 콘텐츠 투자의 '강자'로 자리잡고있는 IBK기업은행[024110]이 올해도 톡톡한 성과를 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해 대중의 주목을 받은 문화콘텐츠에서 어김없이 '큰 손'으로 참여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형 좀비영화라는 독특한 장르의 매력을 앞세워 개봉 첫 주에 5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 중인 영화 '부산행'이다.

기업은행은 이 영화에 약 1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벌써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을 넘겨 '대박'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27일 개봉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흥행 행진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시장에 이정재와 리암 니슨 등 호화 캐스팅을 앞세워 제작된 블록버스터인 '인천상륙작전'에 기업은행은 총 제작비 180억원 중 30여억원을 투자했다.

기업은행은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통장'도 1천억원 한도로 판매하는 등 '지원 마케팅'도 진행하고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500만명이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최대 흥행작 중 하나인 '검사외전'(최종 누적관객 970만명)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등에도 투자해 재미를 봤다.

기업은행은 콘텐츠 투자에서 꾸준히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간 문화콘텐츠 산업은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실패 확률이 높은 고위험 산업으로 인식돼 전략적으로 출자하는 경우를제외하면 은행이 직접 주관사로 나서 투자에 참여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업은행은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콘텐츠 전담 부서인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많은 은행이 기피하는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다.

2011년부터 3년간 대출과 투자로 5천417억원을 공급했고 2014년에는 3천312억원, 지난해에는 4천3억원을 대출·투자 등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6월 말까지 2천269억원을 공급했다.

문화콘텐츠 거점 지점 70곳을 운영해 콘텐츠 전담 실무자를 배치하고 정부·학계·업종 전문가 53명을 문화콘텐츠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도 높였다.

그 결과는 쏠쏠한 실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간 기업은행이 투자한 주요 영화로는 '베테랑', '히말라야', '연평해전', '국제시장', '명량', '군도', '관상', 수상한 그녀' 등이 꼽힌다.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준 영화는 지난해 최대 흥행작인 '베테랑'(최종 누적관객1천341만명)으로, 2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수상한 그녀'(230%), '관상'(140%), '명량'(118%), '국제시장'(93.8%), '연평해전'(86.7%) 등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