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합헌> 금융권 내부단속 강화…"철저히 지켜나갈 것"

입력 2016-07-28 17: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카드업계는 법인카드 사용 축소 우려

오는 9월 말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권은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 금융회사는 그간 준비를 해온 만큼 특별한 어려움은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카드업계는 카드 사용이 줄 가능성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영란법의 적용 범위에 포함되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등의 국책은행은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내부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미 내부 윤리강령에도 포함된 내용이기 때문에 큰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국책은행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이 있는 만큼철저히 지켜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도 김영란법 시행을 준비해온 만큼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홍보하기 위해서 저녁보다는 점심을 많이 잡고 있다"며 "김영란법이 시행된다고 해도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도 은행권과 비슷한 입장이다. 업계 특성상 식사 자리가 많지만 특별한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카드업계에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법인카드 사용량이 줄어들지는 않을까걱정하는 분위기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지금 당장 파급효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일정 부분 영향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에서는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 같지만,카드사용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카드사용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미 식사비 3만원선, 경조사 10만원 등의 내규가 있는 데다가 클린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당장 법을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식사비가 살짝 넘어갈 때는 있었지만, 법 시행 후 신경쓰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