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7.0원으로 1.3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달러당 1,107.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7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0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이후 원/달러 환율은 하락 경향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통상 국가신용등급이 오르면 외환 조달금리 하락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가져올것으로 될 것으로 기대되 통화가치가 강세를 띠게 된다.

증시가 반등하는 가운데 신용등급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바이 코리아'가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가속할 수 있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100원 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어 하락 폭이 제한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82.00엔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13엔 내렸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