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시작하며 달러당 1,100원선 하향 돌파를 위협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당 1,101.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3원 내렸다.
이는 장중 거래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3일(1,101.2원) 이후 1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103.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2분기(4∼6월) 생산성이 예상을 뛰어넘는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했고, 이는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2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이 연율 0.5%(계절 조정치)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0.3% 증가를 제시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이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2분기 기업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9개월 만에 2,040선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 내림 폭이 확대할 경우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수 있어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하락 분위기를 되돌릴 만한 이벤트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 이상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 선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82.4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96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당 1,101.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3원 내렸다.
이는 장중 거래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3일(1,101.2원) 이후 1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103.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2분기(4∼6월) 생산성이 예상을 뛰어넘는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했고, 이는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는 전날 2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이 연율 0.5%(계절 조정치)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0.3% 증가를 제시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이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2분기 기업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9개월 만에 2,040선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 내림 폭이 확대할 경우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수 있어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하락 분위기를 되돌릴 만한 이벤트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 이상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 선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82.4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9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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