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락…3.3원 내린 1,105.0원 출발

입력 2016-08-18 09:09  

전날 16원 넘게 급등했던 환율이 내림세로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04.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9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10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연달아 연내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위험투자 심리가 위축돼 16.1원 상승했다.

전날 급등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반락하며 장을시작했다.

간밤에 공개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중립적이었다고 해석되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에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꼽힌다.

장중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엔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엔화를 시작으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에도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6.55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52원 올랐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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