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16.8원 급락 출발

입력 2016-09-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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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01.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8.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8원 내린 1,103.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원/달러환율의 하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다만 FOMC에서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신호를 강하게 내놓은 만큼 원/달러 환율이 더 크게 추가 하락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가자들이 올해 연방기금금리의 한 차례 인상이 적절하다고 실제로 생각하고 있다"며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밝혔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98.7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86원 올랐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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