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정보 한곳으로 모은다…통합포털 10월 오픈

입력 2016-09-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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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핀테크기업·금융기관 교류하는 '만남의 장' 표방11차 핀테크 데모데이서 밝혀

정부가 핀테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는 '핀테크 통합포털'을 열기로 했다.

단순히 업계 동향을 알리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기관이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통합포털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6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11차 데모데이 및 타운홀 미팅'에서 핀테크 통합포털을 올해 10월 중 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통합포털은 핀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핀테크 데모데이의 열기를 실시간 중계로 보면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데모 데이란 창업 기업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시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뜻한다.

이날 행사에서도 보험사와 렌터카 업체를 직접 중개하는 서비스인 렌카, 모바일애플리케이션 보안업체 락인컴퍼니 등 5개 핀테크 기업이 기술을 선보였다.

김 위원은 "(통합포털이 열리면)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 간 소통채널을 통해상호 교류와 협업도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앞으로 핀테크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밝혔다.

정부는 6월에 싱가포르·캄보디아, 7월에는 런던에서 핀테크 데모데이를 열어국내 핀테크 기업을 홍보했다.

올해 안에 미국·중국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핀테크 기업들이 수출 계약 체결 등실질적 효과를 내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상담과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연결에 주력했던 핀테크 지원센터의 기능은 확대된다.

내년부터는 핀테크 지원센터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들의 성장단계별, 상황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하기로 했다.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해외 규제현황, 마케팅·홍보전략, 주요국 지원정책 등을 교육하고 쑥쑥 크고 있는 기업에는 기업공개(IPO) 절차, 기술기업 간 인수합병 방법 등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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