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아르메니아에 금융인프라 수출한다

입력 2016-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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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중앙은행과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계약

금융결제원은 아르메니아 중앙은행과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이에 따라 아르메니아 금융기관이 개별적으로 제공해온 해외송금서비스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은 이 시스템을 통해 민간업체의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해외송금에 대한 감시·감독기능을 강화하고 금융시장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사업은 해외 경쟁업체들을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시스템 구축계약을 수주한 사례"라며 "한국형 금융인프라 수출을 위해 2년 동안 기울인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고 평가했다.

금융결제원은 2001년 베트남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시스템을 수출했다.

noj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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