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042660]에대한 지원액이 지난해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된 4조2천억원을 넘어설 상황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행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식 국민의당의원으로부터 "어떻게든 4조2천억원 범위에서 해보겠다던 지난달 청문회와 달리 오늘 답변의 뉘앙스로는 그 이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4조2천억원을 넘어설 상황으로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그렇게 본다"고 답변했다.
이 행장은 "그런 상황이 된다면 수출입은행도 (지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추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다른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겠다"며 "수출입은행의 입장은 유보하겠다"고한 걸음 물러섰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아직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아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또 일각에서 거론되는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과 관련해서는 "출자전환은 또 다른 문제"라며 "지금 검토하는 것이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영표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완전자본잠식이 되면 상장폐지와연결되므로 대우조선을 계속기업으로 유지하려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는관점에서 대안 중 하나로 출자전환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은이 출자전환에 참여할지, 얼마를 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홍 부행장은 또 "현재까지 산업은행을 통해 확인한 대우조선의 유동성 상황으로는 내년 중에 일정 기간, 일정 금액의 마이너스는 있겠지만, 그것은 상거래채권의지급 시기 조정 등으로 조율할 수 있다고 한다"며 "내년 중에 유동성 문제는 없다고들었다"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 행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식 국민의당의원으로부터 "어떻게든 4조2천억원 범위에서 해보겠다던 지난달 청문회와 달리 오늘 답변의 뉘앙스로는 그 이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4조2천억원을 넘어설 상황으로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그렇게 본다"고 답변했다.
이 행장은 "그런 상황이 된다면 수출입은행도 (지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추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다른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겠다"며 "수출입은행의 입장은 유보하겠다"고한 걸음 물러섰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아직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아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또 일각에서 거론되는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과 관련해서는 "출자전환은 또 다른 문제"라며 "지금 검토하는 것이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영표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완전자본잠식이 되면 상장폐지와연결되므로 대우조선을 계속기업으로 유지하려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는관점에서 대안 중 하나로 출자전환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은이 출자전환에 참여할지, 얼마를 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홍 부행장은 또 "현재까지 산업은행을 통해 확인한 대우조선의 유동성 상황으로는 내년 중에 일정 기간, 일정 금액의 마이너스는 있겠지만, 그것은 상거래채권의지급 시기 조정 등으로 조율할 수 있다고 한다"며 "내년 중에 유동성 문제는 없다고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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