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미국 발전소 인수금융 주선(종합)

입력 2016-1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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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위 대출의 금리를 추가하고, KB금융 투자금액을 2억7천만달러에서 7천만달러로 바로잡습니다. 부제도 바꿉니다.>>KB금융 국내서만 2억달러 모아 선순위대출

KB금융[105560]이 글로벌 금융기관과 함께 미국발전소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공동주선했다. 전체 PF규모가 6억6천만달러(약 7천563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딜'이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ING 뱅크 등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선순위대출 투자자를 모집해 미국 스타우드에너지그룹이 성사한 인수합병(M&A) 거래를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이 주선한 PF에는 KB금융계열사뿐 아니라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신협중앙회 등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크레디 아그리콜,ING뱅크 등이 글로벌 대주단에 참가했다.

KB금융은 전체 PF의 30.3%에 이르는 2억달러(약 2천300억원)를 선순위대출했다.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은 5천만달러를 직접 투자했고, KB생명보험은 2천만달러를 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대출금리는 리보금리(런던은행간 금리)보다 3.25~3.7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7년이다.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KB금융 계열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이 국내 투자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하고, KB투자증권이 펀드 판매사 역할을 수행했다. KB생명보험은 펀드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 계열사들의 긴밀한 협업이 금융주선의 성공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금융주선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전문회사인 스타우드에너지그룹은 KB금융이 마련한 선순위대출금 등을 토대로 '마커스훅 에너지센터'를 8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센터는 미국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로 790MW 규모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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